구체적 시너지의 덩치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엔씨소프트(NCSOFT)과 코웨이의 첫 협업법인인 코스메틱 관련 기업 엔씨소프트(NCSOFT)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로 수익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웨이는 엔씨소프트(NCSOFT)의 AI(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실험개발을 확대해오고서 공부개발비가 대폭 늘어났다. 전체 실적도 넥슨에 인수된 이후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다.
20일 넥슨 상반기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넥슨(Nexon)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7억원가량을 거뒀다. 2023년 10월 출범한 직후 8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6억원 규모다. 전년 5월 첫 화장품 브랜드 'V&A 뷰티'를 내놓은 바로 이후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넥슨(Nexon)과 코웨이가 43억원을 각각 출자하다가 지분 48%를 각자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9%는 방준혁 의장이 소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산업부장이 맡고 있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네임을 올렸다.
이 업체는 11월 신세계 면세점과 케나다 오사카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뷰티의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3월부터 8월까지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뷰티관에 V&A 코스메틱 쇼룸을 여는 등 구매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을 것이다.
향후 넥슨과 협업해 IT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 산업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체적 산업 단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스메틱‧헬스 플랫폼 산업이 유력하게 코웨이매트리스렌탈 거론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엔씨소프트힐러비의 영업손해 크기가 상반기 기준 108억원으로 커졌다. 이번년도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손해 덩치 64억원의 4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V&A 화장품 론칭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은 오래오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넥슨(Nexon)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합작 확대에 힘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6월 22일 넷마블은 넥슨힐러비의 비용 부족이 공식화되자 45억원의 자금을 대여해줬다.
이번년도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넥슨(Nexon)힐러비는 넷마블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뷰티 상품군을 접목해 개개인의 데이터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코스메틱와 헬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코웨이 문제는 넷마블에 2040년 5월 인수된 바로 이후 연구개발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테스트개발비 264억원을 투입했었다. 작년 동기 대비 18.56% 증가한 수준이다. 넷마블(Netmarble)에 인수되기 전인 2018년 8월과 비교하면 48.89% 상승했다.
코웨이가 2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다가 공부개발비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김동현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해오면서 두 기업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넷마블에 인수된 바로 이후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코웨이 문제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수입 4조9067억원, 영업이익 3485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각각 경신했었다.
엔씨소프트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수입 4조2990억원을 거두고 영업피해 341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넥슨은 2억33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것은 2억6359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직원은 "방 의장이 국내산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더욱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 등을 앞세워 근 미래에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고객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